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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소식] 보아·악동뮤지션,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출연▲ 보아·악동뮤지션,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 출연 = SBS 필(FiL)은 가수 보아, 악동뮤지션, 폴킴이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에 출연한다고 3일 밝혔다. 첫 회 게스트 보아를 시작으로 악동뮤지션, 폴킴이 단독 공연에 나선다.‘ SBS미디어넷 제공 '라이브 온 언플러그드'는 전자 악기를 사용하지 않은 라이브 무대를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시네마 카메라로 촬영한 4K 영상과 3D 180도 가상현실(VR) 콘텐츠로 제작돼 생생한 현장감을 전달할 예정이다. 11일 SBS FiL·더라이프 밤 11시 첫 방송.'▲ 혜은이-현진영,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합류 = 가수 혜은이, 현진영, 왁스, 국악인 남상일, 래퍼 MC스나이퍼가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2라운드 심사위원으로 합류한다.’ 아시안 탑밴드 코리아 제공 2라운드 대결은 트로트, 국악, 댄스, 힙합, 발라드 등 5개 분야를 대표하는 심사위원들의 히트곡 중 두 곡을 선곡하고 상대 팀을 직접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아시안 탑밴드 코리아'는 한국콘텐츠진흥원의 2019 국제공동제작 지원을 받아 제작된 글로벌 경연 프로그램으로 매주 목요일 밤 11시 30분 광주 MBC와 유튜브를 통해 방송된다.'▲ 조여정, '북유럽' 첫 게스트 = 배우 조여정이 KBS 2TV 새 예능 프로그램 '비움과 채움 북유럽'의 첫 번째 게스트로 출연한다.’ 높은엔터테인먼트 제공 '북유럽'은 유명인의 서재를 점검하며 유명인의 인생 책과 인생 스토리를 들여다보고, 새로운 도서관을 만드는 예능 프로그램이다. 12일 오전 11시 30분 KBS 2TV 첫 방송.'▲ 보아, '2020 MAMA' 특별 무대 = 데뷔 20주년을 맞은 가수 보아가 6일 CJ ENM이 개최하는 글로벌 음악 시상식 '2020 MAMA(Mnet ASIAN MUSIC AWARDS)'에서 새 앨범 'BETTER'의 신곡과 히트곡 무대를 선보인다.’ CJ ENM 제공 보아의 데뷔부터 지금까지의 기록을 살펴보는 후배 가수들의 헌정 무대도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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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성훈 가족 몽골행…SBS '추블리네가 떴다' 26일 첫방송[SBS 제공] (서울=연합뉴스) 이종 격투기 선수 추성훈의 가족이 출연하는 SBS TV 새 예능 프로그램이 오는 26일 첫 방송 한다.SBS는 17일 "새 예능 프로그램 '추블리네가 떴다'에 추성훈과 아내 야노 시호, 딸 추사랑, 그리고 남매 듀오 악동뮤지션, 배우 김민준이 출연한다"며 "프로그램은 이들이 몽골로 떠나 2주간 생활하는 모습을 담는다"고 소개했다.[SBS 제공]연출을 맡은 정순영 PD는 추성훈 가족이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 이후 오랜만에 예능 나들이를 하게 된 데 대해 "추성훈 부부가 내년에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사랑이에게 '새로운 경험'을 할 기회를 주고 싶어 했다"고 설명했다.그러면서 "다른 여행 프로그램과 달리 출연자들이 호텔 대신 집을 빌리고, 재래시장에서 산 재료로 요리하는 등 현지인처럼 사는 모습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26일 저녁 6시 10분 첫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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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연소 우승자 보이프렌드 배출한 'K팝스타6' 16.7%로 퇴장SBS 제공SBS TV 'K팝스타6-더 라스트 찬스'가 국내 오디션 프로그램 사상 최연소 우승자를 배출하고 종영했다.10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전날 방송된 'K팝스타6' 마지막회의 평균 시청률은 전국 16.7%, 수도권 17.8%를 기록했다.전날 방송에서 최종 우승은 11세 소년 듀오 보이프렌드(박현진·김종섭)가 차지했다. 보이프렌드는 자유곡 경연에서 지드래곤의 '삐딱하게'를, 2라운드에선 박진영의 '스윙 베이비'를 불러 총 582점을 받으며 564점을 받은 퀸즈(김소희·크리샤츄·김혜림)를 눌렀다.파이널 경연 외에도 악동뮤지션, 권진아, 정승환, 케이티김, 유제이 등 역대 K팝스타 출신들의 '레전드 무대'가 꾸며져 눈길을 끌었다.이보다 앞선 저녁 시간대 방송되는 예능 프로 중에서는 MBC TV '미스터리 음악쇼 복면가왕'이 전국 평균 시청률 13.6%를 기록했다.전날 방송분에선 3주간 가왕 자리를 지킨 '노래할고양'의 정체가 그룹 다비치의 이해리로 확인됐으며 '흥부자댁'이 새로운 가왕으로 등극했다.이어 방송된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7.9%, SBS TV '런닝맨'은 3.4%, '판타스틱 듀오2'는 7.3%의 전국 평균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 2TV '해피선데이'는 11.8%, 밤시간대 방송된 '개그콘서트'는 8%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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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희은, 악동뮤지션과 싱글…"47세 나이 차이 넘은 협업"양희은(왼쪽)과 악동뮤지션[옹달샘 제공] 중견 가수 양희은(65)이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이찬혁 21, 이수현 18)과 협업곡을 발표한다. 13일 소속사 옹달샘에 따르면 양희은은 15일 싱글 프로젝트 '뜻밖의 만남'의 여덟 번째 곡으로 악동뮤지션과 작업한 '나무'를 선보인다. 악동뮤지션은 지금껏 양희은이 협업한 가수 중 가장 나이 어린 팀으로 양희은과 이수현은 47년의 나이 차이가 난다.양희은은 이날 SNS를 통해 "저희 마음이 여러분께 작은 울림을 드리길 기원합니다"라고 신곡을 소개했다.이들은 지난해 SBS TV '판타스틱 2014년부터 시작된 '뜻밖의 만남' 프로젝트에는 지금껏 윤종신, 이적, 이상순, 김창기, 강승원, 김반장 등이 참여했다. 단순한 듀엣이나 피처링이 아니라 협업 뮤지션이 작사·작곡·프로듀싱까지 함께하는 방식으로 주목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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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예계 막강 10대 라인…"이수현·김유정·김새론 절친""오락실·노래방 함께 가는 사이죠" 악동뮤지션 이수현과 배우 김유정(왼쪽) [이수현 인스타그램=연합뉴스] 연예계에 막강한 '10대 라인'이 형성됐다. 앨범을 내면 차트 1위를 찍는 남매듀오 악동뮤지션의 이수현(18)과 KBS 2TV 드라마 '구르미 그린 달빛'에서 박보검과의 호흡으로 호평받은 배우 김유정(18), 아역 시절부터 스크린의 연기파로 통한 배우 김새론(17)이다. 이수현은 최근 연합뉴스와 인터뷰에서 "유정이, 새론이와 함께 동네 오락실과 노래방에 가는 사이"이라고 말했다.이수현과 김유정이 친구가 된 건 지난 2014년 김유정이 SBS TV '인기가요' MC를 맡았을 때다.이수현은 "데뷔한 지 얼마 안 돼 이하이 언니와 '하이 수현'으로 활동할 때였다"며 "중3이어서 또래가 없었는데 유정이가 동갑이란 말을 듣고 '나이가 같은데 친하게 지내자'고 했다. 나도 그런 적이 처음인데 유정이도 낯가림이 심했다. 그다음 주에 유정이가 먼저 와서 전화번호를 물어봤고 그때부터 친해졌다"고 말했다.이후 김유정이 이수현이 사는 홍대 부근으로 이사를 왔고 걸어서 5~10분 거리에 사는 두 사람은 자주 만나 수다를 떠는 사이가 됐다. 배우 김새론과 이수현(오른쪽)[이수현 인스타그램=연합뉴스]이수현에게 김새론을 소개한 건 김유정이었다.함께 어울린 인연으로 김새론은 지난해 11월 이수현의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둥지를 틀었다. 이수현이 김새론을 YG에 소개해 둘은 한솥밥을 먹는 사이가 됐다. 세 사람보다는 언니지만 김새론과 친한 아역 출신 배우 김보라(22)도 이들 모임에 합류했다.이수현은 "요즘은 넷이 모여 잘 논다"며 "아직은 어려서 카페도 가고 밥도 먹으며 건전하게 노는 친구들"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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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와이스 '치어 업', 올해 벅스 음원차트 종합 1위걸그룹 트와이스의 '치어 업'(Cheer Up)이 음원 사이트 벅스가 선정한 2016 음원 차트 종합 1위를 차지했다.벅스는 20일 '2016 벅스 연말결산'을 발표하고, 트와이스의 '치어 업'이 전체 음원을 대상으로 한 '곡 톱100' 1위에 올랐다고 밝혔다. '치어 업'은 지난 4월 공개한 트와이스 2번째 미니앨범 '페이지 투'(PAGE TWO)의 타이틀 곡이다.이어 여자친구의 '시간을 달려서', 어반 자카파의 '널 사랑하지 않아', 거미의 '유 아 마이 에브리싱'(You Are My Everything)', 딘의 'D' 등이 '곡 톱100' 차트의 뒤를 이었다.또 가장 많은 사랑을 받은 앨범을 선정한 '앨범 톱10'에는 볼빨간사춘기의 '풀 앨범 레드 플래닛'(Full Album RED PLANET)이 1위를 기록했다. 장범준의 '장범준 2집'과 악동뮤지션의 '사춘기 상'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벅스의 '2016 연말결산'[벅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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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모래조각 보세요'…해운대모래축제 개막해운대 모래축제 개막(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16 해운대모래축제'에서 나들이객들이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세계적인 조각가가 만든 모래조각을 구경하고 있다. 2016.5.27 ccho@yna.co.kr(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모래를 소재로 한 친환경 축제인 '2016 해운대모래축제'가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막을 올렸다.올해 12년째를 맞은 올해 해운대모래축제는 '바다의 탐험, 모래의 열정'을 주제로 나흘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해운대해수욕장 백사장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미국, 캐나다, 네덜란드, 러시아 등 7개국 11명의 세계 유명 모래조각가들이 참여한 모래조각이 완성됐다. '걸리버여행기' '포세이돈' '크라켄' '메두사' '캐리비안의 해적' 등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한 조각 작품이다.걸리버여행기 모래작품(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열린 '2016 해운대모래축제'에서 어린이들이 걸리버여행기 등 바다와 탐험을 소재로 한 세계모래조각전을 구경하고 있다. 2016.5.27 ccho@yna.co.kr야간에는 모래조각 작품에 빛을 투영해 관람객들이 3D 가상현실을 느낄 수 있는 미디어 파사드를 선보인다.남녀노소, 가족, 친구 등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모래조각체험(도전! 나도 모래조각가), 보드를 타고 10m 모래언덕을 전율 있게 내려오는 샌드보드, 백사장에 떠 있는 보물섬과 같은 모래미로 속에서 해운대 보물을 찾는 모래탐험미로 등 시민 참여형 체험 행사도 마련됐다.모래조각가 양성 등용문이 되는 '샌드스타 발굴 프로젝트', 바닷속 물고기와 헤엄치는 듯한 착각을 일으키는 LED 전동자전거 라이딩 체험(니모자전거), 모래사장에서 즐기는 짜릿한 오토바이 랠리 체험(ATV 라이드) 등 체험행사도 이어진다.28일 오후 7시 열리는 개막식에는 에픽하이, 악동뮤지션, BMK가 열정적인 무대로 축제의 서막을 알린다. 해운대 대형 모래조각(부산=연합뉴스) 조정호 기자 = 27일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나들이객들이 '2016 해운대모래축제'의 하이라이트인 세계모래조각전을 구경하고 있다. 올해 12년째를 맞은 올해 해운대모래축제는 '바다의 탐험, 모래의 열정'을 주제로 나흘간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2016.5.27 ccho@yna.co.kr같은 날 오후 10시에는 해운대 백사장이 클럽으로 변신한다.DJ 춘자와 댄스팀 등이 축제의 밤을 뜨겁게 달굴 예정이다.지난해 해운대모래축제에는 153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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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동뮤지션·이하이도 'K팝스타4' 심사한다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구글플러스 SBS 'K팝스타4' 객원 심사위원제 도입 (서울=연합뉴스) 윤고은 기자 =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등 'K팝스타' 출신들이 후배들의 경연을 심사한다. SBS TV 서바이벌 오디션 프로그램 'K팝스타'가 시즌4를 맞아 객원 심사위원제를 도입한다. SBS는 오는 23일 오후 4시50분 시작하는 'K팝스타4'에 기존 시즌에서는 볼 수 없었던 객원 심사위원들이 투입된다고 21일 밝혔다. 양현석-박진영-유희열 3인의 심사위원 체제에, 이들이 대표로 있는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안테나뮤직 소속 가수들이 '캐스팅 전문가'의 자격으로 'K팝스타4'에 참여한다. 이들 중에는 'K팝스타' 시즌 1,2 출신 악동뮤지션, 박지민, 이하이, 백아연도 있다. 또 선미, 예은, 진운, 페퍼톤즈, 박새별 등도 심사에 나선다. 제작진은 "각 소속사의 대표 가수들이 참여한 객원 심사위원제는 스타일과 체계가 전혀 다른 세 기획사의 음악과 색깔이 맞는 도전자를 소속사 가수가 직접 선별하자는 차원에서 시도됐다. 이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색다른 즐거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prett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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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이 수현 "하이는 관리, 수현이는 애교가 강점이죠"트위터 페이스북 밴드 구글플러스 '나는 달라'로 음원 차트 1위 석권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수현이가 끼를 잘 부려요. '끼쟁이'에요. 앙증맞게 애교부리는 걸 정말 잘해요. 그래서 제가 많이 배우죠."(이하이) "하이 언니에게서 자기 관리에 대한 부분을 많이 배웠어요. 언니는 관리가 몸에 배어 있죠. 식단 관리도 그렇고 운동도 엄청 열심히 해요."(이수현) 싱글 '나는 달라' 발매를 기념해 진행된 인터뷰 자리, 카페 구석에 통기타 한 대가 보이자 이수현(15)이 쭈뼛대며 다가가 손에 쥐었다. 조심스럽게 조율을 마치고 천천히 악동뮤지션의 히트곡 '다리꼬지마'를 연주하기 시작하자 어느샌가 이하이(18)가 옆으로 다가와 화음을 넣는다. 갑작스러운 '공연'이어서 완벽히 준비된 모습은 아니었지만, 자연스러운 호흡에 서로에 대한 애정이 절로 묻어났다. 14일 서울 마포구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하이 수현' 인터뷰에서 두 멤버는 "우리가 YG의 미래라는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둘은 "경쟁을 하면 확 성장하는 것 같다"면서 "서로를 보면 배울 점이 많이 보이니까 실력이 느는 것이 느껴진다"며 미소지었다. '하이 수현'은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가 야심차게 선보인 유닛(소그룹)이다. 이하이와 악동뮤지션의 이수현, 래퍼 바비가 함께 부른 '나는 달라'는 지난 11일 발표돼 국내 실시간 음원 차트 1위를 석권했다. 악동뮤지션이 포크 성향이 강한 데 비해 이번 노래는 솔, 알앤비 성격이 강해 기존 이하이의 스타일에 더 가깝다. 이수현이 부르기에 어려웠을 것 같다고 말하니 솔직하게 고개를 끄덕였다. "들어보면 하이 언니 노래같은 느낌이 있어요. 노래를 듣자마자 언니에게 잘 어울리겠다는 생각이 들면서 제가 묻힐 수 있겠다고 걱정도 했어요. 처음에는 언니처럼 불렀는데 너무 아닌 것 같아서 아예 제 스타일로 바꿔서 했죠." 이하이는 "수현이가 너무 소화를 잘했다. 너무 잘해서 조언해 줄 것이 없었다"며 "부족한 부분은 (오빠) 찬혁이 잘 채워주더라. 찬혁이 같은 오빠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수현이가 부러웠다"고 칭찬했다. 향후 방송 무대의 콘셉트를 예고해 달라고 요청하자 둘은 "남자 백댄서 분을 세우기에는 저희가 너무 어리다(웃음)"면서 "여자 댄서분들과 함께 귀여운 수현팀과 적극적인 하이팀으로 나뉘어서 서로 견제하는 느낌의 무대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한 차례 정도는 바비도 무대에 설 것 같다고 덧붙였다. 같이 있으면 시간이 가는 줄 모르고 수다를 떤다는 둘은 이번 작업을 통해 YG 안에서 비슷한 또래의 친구를 만나 너무 기쁘다고 여러 차례 강조했다. 인터뷰를 진행하는 동안 어린 나이에도 불구하고 서로에 대한 깊이있는 이해가 느껴졌다. "언니가 솔로잖아요. 언니 얘기를 듣고 진짜 외롭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방송도 혼자 준비하다가 올라가고, 고민도 혼자 하고요. 사실 저는 겪지 않은 거라서 오빠의 소중함을 몰랐어요. 그래서 언니와 더 친해지고 싶기도 했고요."(이수현) "수현이가 제게 질문을 많이 해요. 말을 막 배운 아기들이 묻듯이. 저는 그게 참 고마웠어요. 또 한편으로는 부럽기도 했죠. 찬혁이가 진짜 좋은 오빠라는 생각을 했어요."(이하이) 둘의 콜라보레이션(협업)을 결정한 것은 물론 YG 양현석 대표다. 둘이 느끼는 양 대표의 모습은 어떨까. "사장님은 언제나 무서우세요. 악동뮤지션은 자유롭게 풀어주시지만, 저에게는 따끔한 제재를 가하시죠. 그런데 사장님으로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생각해요. 사장님이 하시는 것에는 항상 이유가 있죠. 서운하지만 한편으로는 받아들여서 저의 방식으로 따르려고 해요."(이하이) "사장님이 뒷걸음질 치실 정도로 제가 더 좋아해서...11월11일에 빼빼로를 드렸어요. 저는 빼빼로를, 언니는 편지를 드렸죠. 좋아하시더라고요.(웃음)"(이수현) 최근 둘은 무척 중요한 결정과 경험을 시기를 보냈다. 고등학교 3학년인 이하이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보지 않았고, 이수현은 7년 만에 발표한 유희열(토이)의 앨범에 참여했다. 이하이는 "대학을 포기했다기보다 일단 가수라는 직업을 소중히 여기면서 열심히 해나가고 싶어서 수능을 보지 않았다. 나중에 필요함을 느낄 때 가도 된다고 생각한다"면서 "남들처럼 공부를 해야 하나 솔직히 걱정도 많았지만 지금 하는 일에 집중하고 싶었다"고 소신을 밝혔다. 이수현은 "음악적으로 유희열 선배님이 롤모델이기도 하고, 아티스트로서 크고 싶다는 생각도 많았다"면서 "처음에 선배님이 제게 노래를 불러달라고 요청하셨다는 말씀을 듣고 '완전 대박'이라고 외쳤다. 예쁘게 보이려 노력했다. 선배가 직접 디렉팅 해주셔서 처음에는 겁났는데 실제로 엄청 편하게 해주셨다"고 돌아봤다. 끝으로 음악 방송 1위 공약을 걸어달라고 요청했다. 잠시 서로를 멋쩍게 바라본 둘은 "서로의 콘셉트를 바꿔 하이가 애교를 부리고, 수현이가 도발적인 눈빛과 함께 '웨이브'를 선보이겠다"며 미소지었다. hapyr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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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오디·아이유·태양, '멜론뮤직어워드' 대상신해철 추모무대…김세황 "그의 이름과 음악을 기억해달라"레이디스코드 'MBC 뮤직 스타상'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상현 기자 = 지오디(god), 아이유, 태양이 13일 서울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2014 멜론 뮤직 어워드(MMA)'에서 대상인 앨범상, 아티스트상, 베스트송상을 각각 차지했다. 이들 세 팀은 음원 판매량과 대중의 투표로 10명의 가수를 선정한 '톱10'에도 선정돼 2관왕의 영예를 안았다. 이밖에 비스트는 '톱10'상과 네티즌인기상을 받았고, 신인 그룹 위너는 '톱10'상과 신인상을 받았다. 또 투애니원은 '톱10'과 일렉트로니카 부문상을, 악동뮤지션은 '톱10'과 포크 부문상을 받는 등 전반적으로 YG엔터테인먼트 소속 가수들의 강세가 두드러졌다. 린이 오리지널사운드트랙(OST) 부문에서 수상하고, 남편 이수가 멤버로 있는 엠씨더맥스가 발라드 부문에서 수상하면서 부부가 모두 시상대에 오르기도 했다. '썸'을 부른 소유와 정기고는 핫트렌드상을 받았다. 또 지난 9월 사고로 멤버 권리세와 고은비가 세상을 떠난 레이디스코드가 'MBC 뮤직 스타상'을 수상해 동료 가수들과 팬들이 눈시울을 붉혔다. 한편 이날 시상식에는 고(故) 신해철의 추모 무대가 마련됐다. 신해철이 이끌던 밴드인 넥스트 출신 기타리스트 김세황이 무대에 등장해 고인의 영상을 배경으로 추모 글을 낭독했다. 김세황은 "그는 노래 한 구절 허투루 쓴 적 없다. 청춘과 인생을 노래했다. 음악에 있어 타협이란 게 없었다. 물불을 가리지 않았다"며 "후배 여러분, 음악을 하고 있음에 자부심을 가지라"고 당부했다. 그는 이어 "그분이 하늘에서 계속 음악 할 수 있도록 신해철이라는 이름과 그의 음악을 오래오래 기억해달라. 해철이형 사랑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날 시상식은 로엔엔터테인먼트와 MBC플러스미디어가 공동 주최했다. hapyry@yna.co.kr